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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브라가] 리버풀 브라가 잉글랜드 클럽들 ‘쓴 맛’,맨시티-리버풀 유로파리그

마이다스하 2011. 3. 18. 07:40

[리버풀 브라가] 리버풀 브라가 잉글랜드 클럽들 ‘쓴 맛’,맨시티-리버풀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클럽들 ‘쓴 맛’…맨시티-리버풀 유로파리그 패배
‘축구종가’ 잉글랜드 클럽들이 고개를 숙였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란히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는 1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발레리로바노프스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안드리 ??첸코가 활약한 우크라이나 명문 디나모 키예프에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오는 17일 홈경기에서 3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행이 가능하게 됐다.

디나모 키예프는 전반 25분 AC밀란과 첼시에서 활약하던 왕년의 스타 ??첸코가 선제 결승골을 넣으면서 기선을 잡았다.

??첸코가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골키퍼 조 하트와 경합하던 도중 오른발로 밀어넣은 게 맨시티 골망을 흔들면서 득점으로 연결된 것.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32분 올레 구셰프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를 2골로 벌렸고 이후 맨시티 반격을 차단하며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 역시 같은 날 포르투갈 복병 스포르팅 브라가에게 0-1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리버풀은 전반 18분 스포르팅 브라가 공격수 알랭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준 뒤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쓴 맛을 봤다.

잉글랜드 클럽들과 반대로 포르투갈 클럽들은 초강세를 보였다.

브라가 외에도 FC포르투와 벤피카가 각각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을 각각 1-0, 2-1로 누르며 개가를 올렸다.

이밖에 스페인 비야레알은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을 적지에서 3-2로 제압했고

네덜란드 트벤테는 러시아 제니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는 아약스(네덜란드)를 원정에서 1-0으로 물리쳤다.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홈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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