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두라스,한국축구 온두라스전 4:0 대승 골장면 하이라이트,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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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 한국 축구 온두라스 4:0 승리,한국 온두라스 동영상 골장면

[상암=이데일리 SPN ]

조광래호가 북중미 강호 온두라스를 상대로 골 폭풍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축구 A매치에서 전반 이정수 김정우의 연속골과 후반 박주영 이근호의 쐐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컵 이후 두 번째 A매치만에 첫 승을 거두면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한국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광래 감독이 공개한대로 박주영이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김보경이 좌우 측면 공격을 책임졌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용래와 김정우가 출전했고 그 뒤를 기성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뒷받침했다. 포백에는 김영권-황재원-이정수-조영철이 나란히 섰고 골문은 정성룡이 지켰다.

반면 온두라스는 잉글랜드 위건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마이노르 피게로아와 미드필더 헨드리 토마스 등 유럽파들이 대부분 포함된 스타팅 멤버를 내세웠다.

넘어졺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기성용, 이용래, 김정우, 이청용 등 4명의 미드필더가 상대 진영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플레이를 이끌어갔다.

한국은 전반전 이청용이 네 차례나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하고도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15분에는 상대 공격수 조지 웰컴에게 골과 다름없는 기회를 허용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한국의 첫 골은 전반 28분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의 발에서 나왔다. 온두라스 진영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해있던 이정수가 자신 앞으로 흘러온 공을 넘어지면서 재치있게 슈팅, 정확히 골로 연결했다. 이정수의 A매치 통산 5번째 득점이었다.

내친 김에 한국은 전반 4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김정우였다. 기성용이 온두라스 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뒤 가운데로 크로스 패스 연결한 것을 박주영이 살짝 방향을 바꿨고 김정우가 흘러나온 볼을 정확히 차넣어 두 번째 골로 연결했다. 완벽한 작품에 의해 완성된 득점이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초반 만회골을 넣기 위한 온두라스의 반격에 다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중반 이후 완전히 페이스를 되찾아 경기를 주도했다/.

두 골차 리드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37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주영이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머리로 정확히 공을 맞혀 방향을 바꾼 박주영의 득점 감각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특히 박주영으로선 자신의 50번째 A매치에서 일궈낸 득점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이근호의 헤딩골까지 더하면서 대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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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생활속의 커뮤니티 젝시라이프 젝시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