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조율] 김동욱 조율 `조율` `러닝`? 예능이 명곡을 재발견하다

김동욱 조율 '조율' '러닝'? 예능이 명곡을 재발견하다

[OSEN=최나영 기자] 최근 방송과 음원차트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는 가운데, 방송을 통해 재발견된 명곡들이 음원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그 대표 프로그램으로 특히 12일 방송에서 JK 김동욱이 부른 한영애의 '조율'이 이날 프로그램의 노래 중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2차 경연 당시 가장 우려감을 자아냈던 비대중적인 곡에서 가장 사랑받는 곡으로 재탄생한 것.시적인 가사와 귓가를 울리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깊은 여운을 주는 곡 '조율'은 JK 김동욱조차 사전에 몰랐던 노래.

하지만 한영애의 독특한 음색이 JK김동욱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재편곡되면서 큰 울림을 전달했다. 노래의 비대중성 때문에 청중평가단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할 것이란 걱정을 가볍게 떨쳐버리고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뿐만 아니라 12일 '나는 가수다'에서 전파를 탄 노래들 중 음원차트 성적도 가장 좋다. 도시락, 벅스 등에서 13일 오전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더욱이 이번 무대를 끝으로 하차한 JK 김동욱이기에 '조율'은더욱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그런가하면 MBC '무한도전'을 통해 재발견된 노래는 정재형의 '러닝(Running)'이다.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는 본격적인 가요제를 앞두고 친분을 쌓아가는 7팀의 모습이 그러졌진 가운데, 수목원을 찾은 정재형은 마련된 피아노 위에 앉아 자신의 노래들을 연주하기 시작했다.다른 곳에서 이적과 의견을 나누던 유재석은 멀리서 '러닝'을 듣고 그 상쾌한 분위기와 사랑스러운 멜로디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미 가요제의 곡이 만들어진 줄 알고 놀란 유재석에게 이적은 "정재형의 앨범에 있는노래다. 만들어 낸 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정재형이 연주한 '러닝'은 정재형의 3집' For Jacqueline'에 수록된 곡으로 '무한도전'에서 연주한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 올라 '나는 가수다' 음원들과 신곡들과 나란히 경쟁을 펼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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