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음악중심 [페스티벌] 한여름밤 록에 젖는다

음악중심 [페스티벌] 한여름밤 록에 젖는다

젊음의 열기는 여름철 더위보다도 더 뜨겁다. 그 열기를 발산할 기회가 왔다.

지금 전국에서 록 축제가 잇달아 열린다. 한여름 밤의 추억을 남길 록 축제를 소개한다.

록은 자유다. 음악의 틀을 넘고, 소리의 한계, 몸짓의 틀을 뛰어넘어 몸과 마음 전체가 젖어드는 통쾌함이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록을 좋아한다. 그것도 갇힌 곳에서 흐느적거리는 록이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열광하고 발산하며 뮤지션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록을 특히나 사랑한다.

이 여름 모든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록의 축제가 벌어진다.

이천의 지산리조트나 인천의 드림파크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멀리 구미와 부산에서도 록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곳에선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스타 뮤지션들이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무대를 만들어간다.

빠른 템포로 파고드는 일렉트릭 기타나 가슴을 뛰게 하는 전자드럼에 경쾌한 몸짓으로

포효하는 보컬이 환상의 무대를 연출한다.

그러나 진짜 마음을 울리는 것은 뜨겁게 달아오른 수만 관중들이 오래 묻어두었다

터뜨리는 몸부림과 함성이다. 나의 자유, 너의 자유, 모두의 자유다.

3일간의 화려한 축제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국내 최대 록 축제로 꼽히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 2011’(7.29~31)은 7월 초 현재 전 라인업 68팀,

아티스트로는 74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무대를 만들 채비를 갖췄다.

영국의 인디 록 그룹 악틱 몽키즈를 비롯해 그래미상을 세 번씩이나 탄 케미컬 브라더스, 지미잇월드, 스웨이드, 인큐버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장기하와 얼굴들, 델리스파이스, 10cm, UV, 자우림 등 국내 톱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주최 측은 우선 ‘오픈 스테이지’를 5개 콘셉트로 구성해 페스티벌을 찾는 관객들이

다양한 음악과 즐길거리를 맞게 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오픈 스테이지(Stage 1)를 장식할 콘셉트는 ‘View’와 ‘Music’을 합한 개념인 ‘뷰직 스테이지’로 정해졌다.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접목하며 하나의 아트 장르를 형성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를 만들어 낸다는 것. 그만큼 다른 장르보다 몰입도나 즉흥성, 열광도가 높은 콘서트를 기대하라고 한다.

빅뱅이나 에픽하이 등 국내 대형 콘서트 영상을 담당해 온 VJ 파펑크를 중심으로 몽구스와 프라이머리, 플래닛 쉬버, VJ 코아, 모히또, 캐스커, VJ 바니, 와이낫, VJ 이윤성, 글렌 체크, VJ 아이진 등이 합류해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두 번째 스테이지(Stage 2)에선 단 10분간 Mnet이 무제한 제공하는 데낄라의 향연이 펼쳐진다.

30일(토) 밤에 개최될 ‘Mnet Pub Time’은 특별히 마련된 야간 프로그램으로 뮤지션 5팀 사이사이에 팀이 교체되는 10분간 데낄라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날 무대엔 일본 대표 신인 밴드 Spyair를 시작으로 김지수와 바닐라유니티,

야광토끼, 글루미 몽키즈 등이 릴레이로 무대를 장식한다.

오픈 스테이지 세 번째 세션(Stage 3)은 환상적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시키는 트리뷰트 밴드들이 채워나간다. 지난 해 팬들에게 엄청난 무대를 보여줬던 트리뷰트 밴드들이 올해는 마지막 공연일인 31일(일) 한꺼번에 나와 다시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게 된다.

‘Just a Tribute’라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이날 무대에는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인 ‘타틀즈’와 김추자 트리뷰트 밴드 ‘춤추자’, 사이먼 앤 가펑클 트리뷰트 밴드 ‘싸리문과 가방끈’, 너바나 카피밴드 ‘나봐나’ 등이 화끈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네 번째 오픈 스테이지(Stage 4)는 CJ아지트 튠업 오디션의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자리.

록 페스티벌의 미래를 짊어질 신인들을 발굴하는 자리인데 CJ아지트와 손잡고 기획한 ‘튠업 뮤지션’이 지금까지 선발한 9팀의 실력파 신인 밴드 가운데 온라인 공개 투표와 전문 심사를 합해 최종 한팀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제2의 10cm를 꿈꾸는 신인들의 출발을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무대다.

오픈 스테이지의 마지막(Stage 5)은 ‘2011 에어밴드 콘테스트’가 장식한다. 지난 해 처음 신설되어 헤드라이너 ‘뮤즈’마저 놀라게 할 만큼 열광적이고 재미를 이끈 이벤트인데 ‘립싱크 밴드’ 들이 기타에 맞춰 실제 연주하듯,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도 열창하듯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는 자리. 실제 밴드 이상의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빅탑’이나 ‘그린 스테이지’ ‘오픈 스테이지’ 등 메인 무대가 끝났다고 열기가 식는 게 아니다. 주최 측은 야영과 밤을 즐기는 관객들을 위해 심야 시간대를 위한 ‘하이퍼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아시아의 마돈나로 불리는 김완선과 칵스와 아지아틱스, Scedule1 등 일렉, 댄스, 힙합의 다양한 무대로 지산의 밤을 밝힌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은 7월29일 시작돼 31일까지 3일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린다. 3일간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텐트도 대여해준다고. 리조트 내에 샤워실과 화장실도 완비돼 있다. 1일권 11만원, 3일권 22만원.

4만 명 수용 무대 설치 인천 록 페스티발

인천에선 ‘펜타포트페스티벌’의 가장 큰 행사인 록 페스티발이 8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세대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 생략.
出處: 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451540&year=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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