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햄] 맨유 웨스트햄 [자코 유로사커]박지성, EPL 웨스트햄전 선발출격

맨유 웨스트햄 [자코 유로사커]박지성, EPL 웨스트햄전 100여 일만에 선발출격
‘100일을 기다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이 오랜 부상공백을 떨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지난 1월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했다 팀에 복귀한 이후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박지성은 2일 열리는 리그 웨스트햄전에 출전이 유력하다.

박지성은 지난달 20일 볼턴전에 복귀가 유력했지만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뿐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않았다.

맨유는 박지성의 복귀할 날을 간절하게 기다려왔다. 박지성은 올 시즌 6골·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거두며 2005년 입단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스널(58점)에 승점 5점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는 리그 막판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의 부상으로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수를 겸비한 박지성의 활약이 필요하다.

맨유는 웨스트햄과의 정규리그를 치르고 7일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벌인다. 1998-1999시즌 이후 12년 만에

‘트레블’(정규리그·잉글랜드 FA컵·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맨유로선 이 두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

온두라스전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뉴 캡틴 박’ 박주영(26·AS모나코)은

리그 10호골에 다시 도전한다.

박주영은 대표팀 소집 직전 열렸던 지난달 21일 낭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리그 두 자릿수 골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25일 온두라스전에서 후반

감각적인 백헤디드 골을 성공시켜 득점감각을 가다듬었다.

박주영은 3일 오전 아를 아비뇽과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팀이 강등권인 18위로 처져있어 박주영의 활약이 필요하다.

볼턴의 이청용(23)도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지난달 12일 팀을 FA컵 4강으로 이끈

이청용은 2일 오후 11시 버밍엄과 리그경기를 벌인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태극전사들이 골폭풍을 준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4일 오전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손흥민의 함부르크는 3일 호펜하임과 맞대결한다.

프랑스 리그1에 뛰는 정조국(오세르)과 남태희(발랑시엔)은 각각 3일 오전 2시,

3일 자정에 스타드 렌, 생테티엔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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